온정돈까스 본점 - 디진다돈까스 후기
*우리는 맵찔이임 ㅋ
디진다 돈까스는 먹방에서 몇번 봤는데
저렇게 매운가 하고 신기하게 구경했었다.
그러다가 며칠전에 디진다 돈까스 파는곳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걸 발견?!
사수님이랑 한번 가보자고 신나했었음.
만두도 하루 쉬게 된날
일 끝나고 바로 출발,,,
디진다 돈까스를 주문하려면 반드시 우유를 사와야한다는 블로그들의 글을 숙지하고
가는길에 GS25에서 1000mL우유를 하나 삼
(가서보니 돈까스 옆집이 CU였음)
입장하니 여자 사장님인듯한 분이
몇명 왔냐고 물어보고 3명왔다고 하니까 이쪽에 앉을고 안내해주심.
우유를 들고온거 보니 디진다 돈까스 먹을꺼냐고
뭐라고 안내를 하시고
디진다 돈까스는 3만원이라고!
싸갈수 없다고 안내 받음.
가격때문에 약간 고민하니까
천장에 메뉴 보고 정했음 불러라고 하셨음.
유투브에 봤던것처럼 깍두기랑 우동국물같은걸 주고 가심.
우리는 서로 맵찔이가 너라고 디스하는 존재들이기때문에
디진다 돈까스 같은 돈까스를 먹을 일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올일이 절 대 없을거 아니까
굳이 왔을때 한조각 먹어보는 게 옳다 ㅋ
하고
디진다 돈까스 30000원
고구마치즈돈까스 13000원
기본돈까스 11000원 을 시켜봄
벽에 붙어 있는 글 보면서 쫄기 시작함
고치돈이랑 일반돈까스가왔음.
소스는같음.
고기들은 두꺼웠고 양이 어마 했고
소스는 그냥그냥무난했음...
단무지가 앙증맞게 와서
단무지 셀프바가 있는지 궁금허다....
그리고 그 디진다 돈까스가 왔음.
디진다 돈까스는 밥이 따로 그릇에 담겨옴
아마 소스가 밥에 묻으면 매우니까 그런거 아닐까.
비쥬얼은 정말 이쁘다,,,
사수님이 향이 장난 아니라고
사수님 앞에있어서 그런가 나는 감기에 걸려서 그런가 향이 잘 안났는데
조금 먹고 내 앞쪽으로 치워놨을떄 향이 ㅋㅋㅋ
아니 이게 사람이 먹을 음식인것인가;;;;;
우린 먼저 돈까스를 두세조각 먼저 먹고
디진다 돈까스를 한조각씩 나눠먹... ㅋ 고
만두찌는 한 포크 먹고 쿨럭거리고
우유를 마구마구 들이켰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수님이랑 나는 두조각 더 먹어보고 GG
돈이 아깝긴했지만
지인중에 이런거 먹어줄 사람도 없을터니와 ㅋ
한번은 맛보는걸 의의를 삼았으니
미련 가지지 말기로했음....
고추냄새가 어마어마하게 코를 찌르고
사수님은 매운거 먹으면서 땀이 나보기는 처음이라고
(사수님도 맵찔이)
나도 아까우니 더 먹고 싶지만
자칫하다간 위경련 올것같으니까 그만 먹자고 하고
포크를 내려놓음....
그리고 절절한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려서 벽에 붙이고 옴
우리는 올때 이미 위보호제를 한포씩 먹고
앉아있을때 사장님이 우유마시라고 조언해줘서?!
우유도 한컵씩 마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위가 아프기 시작
고작세조각인데!!!
그래서 먹고 카페에 앉아있을때
위보호제 약을 셋이서 나눠먹음 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 이랑 라떼를 먹고
사수님이랑 만두찌는 진정했는데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더 속이 따갑기 시작해서
집에와서 다시 위보호제를 한포 또 먹음...
세상엔 정말 놀라운 음식도 있다.
먹갱이님 맵찔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다 드셨지.....
맵찔이 아니셨어... ㅎㅎㅎㅎㅎ
아니 우리는 맵찔이중에 최 약체 같은건가보다
앞으로 겸손히?!살아야겠음....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