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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팁

단열벽지 잘 못 바르면 곰팡이 생김,,,

by 왕만두엄마 2023. 6. 26.

제목이 참 어그로같은데 어떻게 알았냐면은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2023년 1월 되는일이 하나도 진행이 안되던 찰나에 
청소개운법이라는 글을 읽게 됨.
집에 안쓰는 묵은 짐들을 치움으로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게해서
우리집 이 좀 더 좋아진다는 내용임.
 
되는것도 없는데 청소라도 해
묵은 짐이 많은 작은방을  치워서 침실로 쓰자를 결심함

나름 큰 가구들을 나눔하고 버리고 옮기고
이사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음.



 
2월에 빈방을 만든 후 자는데 너무 추움....
인터넷 찾아보니 단열벽지를 바르면 따뜻해졌다는 글들을 보고
가로 세로 cm를 재어서 2cm두꺼운 단열벽지를 바름.


 
따뜻했음
일주일은 행복했음.....
 
그런데 어느날 부터 곰팡이 냄새가 스멀스멀 코를 찌르네
아기만두는 아토피가 있고 만두아빠가 폐가 안좋았던 터라
벽지를 한번 뜯었는데 
화장실과 맞닿은 벽 아래가 곰팡이가 줄지어 생겨 있었음..

방은 닫아서 폐쇄시키고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나 같은 사례는 딱 한명 있었는데 
그 사람도 긴가민가 하고있어서 알수가 없었음 ㅠㅠ
 
방을 이렇게 두면 안되니 고민끝에
4월 말에
근처 저렴하게 잘 해주시는 인테리어 집에 문의해서 견적받음.

인테리어 아저씨가 말려야하니 저렇게 두라고하심

아저씨가 오셔서 여기저기 뜯어보시더니
이 방이 화장실과 맞닿은 벽쪽이 약간 습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시공 잘못된거 아닌가요........ㅠㅠ)
특히 세면대 맞닿은 벽 부분
종이벽지여서 자연적으로 통풍이 되어서 괜찮았는데
내가 두꺼운 단열벽지를 발라서 곰팡이가 생겼다는 것임.....


빨간부분에 곰팡이가 있었음.


곰팡이를 오래 말리고(한달은 말리라고 하셨음)
다 뜯어내고 종이도배지를 다시 바르기로함
한달정도 말려야할것같으니 창문 은 활짝열고
방문은 꼭꼭 닫아두라고 하심.
 
저번주인 6월 20일즈음 다시 연락 드리니 오셔서 곰팡이 말랐나 확인해주시고 
25일 아침 8시반 예약함.
8시20분에 오셔서 벽지 다 뜯어내시고 곰팡이 있던 부분은 반투명한 11시까지 2시간 반 도배 해주심.


곰팡이폈던곳은 약간 비닐같은 뭔가를 더 바르심


 하루 정도는 가구 넣지 말고 두라고 하심.

 
그래서 다시 작은방은 종이 벽지로 돌아감.

이전 세입자가 모기죽여서 붙여놓는걸 좋아했는지 핏자국 이 여기저기 있어서 
찝찝했는데 차라리 잘됐나 싶기도하고...
 
단열벽지 막 바르지 맙시다....
혹시나 다시 추우면 창가쪽 벽에 방한커튼을 쳐보고
그래도 추우면 창가쪽만 단열 벽지 바를까 고민하고있음.
겨울이 되어봐야암.
 
그리고 보면 다른방은 실크벽지인데 
이 방만 종이벽지였음.  집주인도 겪었었던것같음.
 


+
2024.1.17일 추가로 씀
지금 드는 생각은 벽지 바르기.전에 락스좀 뿌릴걸 그랬다.....
담 에 이런 경험 할지 모르겠는데 꼭 뿌려야겠음....
https://kingmandu.tistory.com/m/61

벽지에 곰팡이가 또 생김....

곰팡이 냄새는 맡는 사람만 맡는것같다. 어느날 잠자려는데 곰팡이 냄새가 스물스물 나는것같아서 아기만두한테 얘기함. 아기만두는 엄마 피곤해서 코가 이상해진거라고 해서 그런가 하고 말

kingmandu.tistory.com

이후 한번 더 생겨서 덧 붙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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