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랄까 전천당의 어른버젼? ㅎㅎㅎ
책빌릴때 만두찌가 제목을 읽길래 읽으려나 싶어서 빌려봤는데
안읽음.... 만두찌 책좀 읽어죵.... ㅋ


책이 재밌다. 내지에 책갈피로 쓰라고 만들어둔 부분이 신선했다.


이건 꼭 옛날에 도서관에서 책 빌리면 이름 쓰고 했었던게 ..
(연륜이 느껴지는 부분)ㅋㅋ 생각나서 ㅎㅎ
내용은 돈만 아는 남주가 인성도 사랑도 찾는 내용인데
......좀 작위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소설이니?
여기는 부실한 남주를 여주들이 받쳐주는 느낌이 신기했다.
특히 남주 짝사랑해서 따라 내려오는 간호사 설정은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생각났고
거기 신민아 따라 내려온 간조친구 보다
더 개연성 있어 보여서 좋았다. ㅋ
환자 늘리리려고 고공분투하는 정미의 행동도 무척이나
현실스러웠고
짝남 뭐 좋아하는지 슬쩍 알아서 뭔가 밀어넣는 내용들이 몇개 나오는데 세심해서 좋았는데
이거 판타지인데 이렇게 현실성 있는 소재들 뭐니 ㅋㅋㅋㅋ
하나 아쉬운건.
죄석 밑에 보따리를 내려놓고 자리에 앉으려던 수정은
옆에 지나가는 양복을 보고 눈길을 돌렸다.
이곳에서 저렇게 입고 돌아다닐 인간은 하나밖에 없었다.
그녀는 미간을 찌뿌렸다.
대체 어떻게 알고 쫓아온건지.
여기서 급하게 뛰쳐나오긴했지만
양복입는 사람이 적은 시골에서 굳이 양복을 입고 뛰어나는 설정이
조금 아쉬웠다.
사회성이 없다는 설정이지만 이건 머리좋은 양반이? 읭? 했음.
수정의 수명이 다해가는건 처음부터 정해져있어서
그부분의 끝은 이렇게 흘러가겠거니 하고 예상되었는데
아들부분은 엌. 이거 혹시 ....?하면서
열심히 읽었는데 요즘 소설들은 항상 약간 비트는 묘미가 있다고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다.
나는 낚였음
승범이 귀신을 보는 이유를 못읽어서 아쉬웠당.
중간중간 읽어서 못읽은건가?
재밌는 소설이다.

마지막에 북음 있어서 냉큼 들어가서 구경함.
책읽을때 배경음악으로 들어라고 있는 것같음.
재밌는 설정이다....
어우.티스토리는 어렵네 사진하나 밑에 내리려고 긁어서 내렸더니
밑에 쓴 글들 싹다 지워지고 윗글이 복사가 되어서 같이 내려온걸 모르고 올려버려서 기껏 쓴 글들이 지워져서 조금 좌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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