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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랑 전시회 or 공연

타카하타 이사오전 을봄

by 왕만두엄마 2024. 5. 20.

지인님께서 선물로 주심.
너무나 감사하다 +_+)
 
타카하타 이사오전 
2024.04.26~08.03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매일 10:30~ 19:00
0507-1394-1114
도슨트 운영 매일 11/14/16시 50분 소요
 
광화문역 8번출구 앞으로 쭈옥 나오면 큰 앤이 맞이해서 찰칵.

앤 만두♡ 땋은 머리 싫어해서 사진만찍고 품.... 이쁜데,

 큰 현수막이 보임.

저 그림이 원화가 째끄맣고 색칠이 안되어있던데 색칠한걸로 보니까 더 이쁘다.

나갈때 어떤 여성분이 저 아이들 사이에서 함께 통나무 드는걸 찍는거보고 획기적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만두 거부해서 시무룩.

예매자 리뷰 이벤트도 있으니까 참여하는게 좋을것같음!



@@서포터즈 당첨으로 왔습니다. 하고 받음.

줄을 벽쪽으로 서달라고 안내 받아서 벽쪽에 섰음.... 유리 뒤쪽으로 서서 사진찍으면 이쁠 구도 같은데 아쉽당.

평일에 오면 찍을수있겠다. 아쉽아쉽 ㅎ

하이디는 입체적으로 셀?같이 만들어 져있었는데 사진으로 찍으니까 그렇게 안보이네.... ㅎ
만화스럽다.

아쉽게도 종이와 셀작품들이 많이와서 카메라플래시에 상하니까 전시장내부 전체 촬영금지 였음.
 
그림을 그리지 않는 감독이래서 그런지
소설가 처럼 글로 다 써놨는데.... 나는 일본어를 모르지.
그래서 와아.... 꼼꼼한 성격같네 일본어를 참 정갈하게 썼네... 종이가 많네......
글씨는 사람을 나타낸다는데 참 대단하네... 같은 생각을 했고
나 같이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옆에 한장 정도만 번역해줬음 더 좋겠다 싶었음. 아니 몇줄 만이라도 아쉽아쉽

이사오님을 좋아하는 팬?!이신지
신나게 얘기하는게 들리면 좀 듣고 ... 
이런게 귀동냥이랬던가.
 
어떤건 표작업을 해놨던데 한 남성분이 
이게 이 작품의 전반적인 감정선을 수치로 만들어서 이렇게 그려놓은거야! 하는데 
오오오오 했음.
이런것까지....? 표로!!! 하고 다시 한번 들여다 봤음...
 
그리고 어떤건 어떤 각도로 볼때 배경을 이런각도 저런각도?
적어놓은게 있다는데 (동영상에서 알려줌)
참으로 세심하지 않으면 알수없겠다 싶었음.
3D작업으로된 애니로 나왔음 더 환상적이였겠다 생각이 드니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거장이 아닌가..... 싶고.
 
 
하이디 전시한곳은 배경 쎌들이 하나하나가 다 명화였다.
한 소나무 그림은 같은 그림인데 위에는 그냥 소나무 아래는 눈덮힌 소나무 그림을 똑같은 구도로 
두개를 그렸는데... (뒤로가도 이런식으로 그린게 많았다 셀작업이란 이런건가;) 
계절감이 느껴저서 너무 좋았다.
배경 찍으려고 알프스 가서 찍었다는글 보고 만화에 진심인사람들......
중간에 명작극장 해서 하이디 애니를 짧막하게 보여주는게 있었는데
진짜 영화관같이 큰 스크린에 
빨간 천으로 옆을 장식하고
계단에 앉아서 감상할수 있게 만들어서 좋았다.
 
시작할때 하이디가 두터운 옷을 훌렁 훌렁 벗는게 
앞서 셀작업에 있던거라 반가웠... 왜 이런거 반갑죠.
애기가 훌렁훌렁 벗는데! 감기걸리면 우짤라꼬. ㅋㅋㅋ
하이디 엄마가 꽁꽁 싸매준것같은데!!
 
지하로 내려가는데 하이디의 그 특유의 애니메이션적인 환한 웃음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는게 뒤로 들려서 더 웃음이... ㅋ
 
 
 
만두는 생각보다 재미없어해서 왜?!??!?!!?!!?? 했는데
일단 셀 작업하는 만화를 보는 세대도 아니고.....
지브리가 우리때나 지브리지.... ㅠㅠㅠㅠ
고전 명화 같은 느낌이 들게 된건가 싶어서 아쉬웠다.
나만 우아 우아 거리고 다녔음.... 크흡.
 
지하1층 시작이 빨간머리앤이였는데
내앞에 있던 중년여성분께서 "어머 이제 아는게 나오니 좀 살것같네"
하시는데 공감가서 나도 피식 웃었음.

위에 아르느보풍? 테두리 앤그림 원본 연필 그림이 한켠에 붙어져있었어서 조금 감상했다.
저 그냥 연필그림에 색감더해지니 작품이 되다니.....
그림의 세계는 정말인지 놀랍다.

중간에 안내글로 써둔것을 조금 읽었는데  
타카하타 이사오는
스텝들에게도 세심히 신경 써준것 같았다.
글씨만 세심한게 아니였어.
역시 글씨는 성격이 보인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네.

 
내가 본건 티비로 하이디? 빨간머리앤은 유명하지.... 음. 
이웃집 야마다군 스쳐지나가면서 본것같기도...
애니로 반딧불이의묘(기억안나는거무엇)  
가구야공주가 유작이여서 뉴스에 뜬거 기사 한번 보고.... 딱히 본게 읎네... 

폼포코랑 반딧불이의묘 가구야공주
넷플릭스에 요즘 나와있던데 봐야겠다.

으흠, 묘하게 넷플릭스가 승자 느낌나네...??? ㅋㅋ

나오면서 굿즈샵에도 사람들이 엄청 엄청 많아서
구경할 엄두도 못내고 지나가는 길에 벽에 있는 가방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음.

 출구로 나가니까 줄서서 찍던 인증샷용 사진

 앞에 뭐가 없는게 더 이쁜것 같기도.


형님한테 형님 관련된 에피소드로
소소한 내용의 그림책 한권 그려서 선물해야지 하고
혼자 대충 쓴게 있는데
이걸보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나는 글씨를 너무 날려써둔게 웨케 걸리죠...?
정갈하게 다시 써야겠음.
쓸때는  이 느낌 잊고 싶지 않아!
하고 신나서 마구마구 갈겨서 썼는데
거장은 역시 다름.

나는 몹시 잘보고.
만두는 흥미없고....
흣. 그래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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