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두랑 전시회 or 공연

<옥탑방 고양이> 연극 후기

by 왕만두엄마 2024. 6. 4.

옥탑방 고양이가 당첨되어서 만두 돌봄 빼고 한번 가봄.

7시30분 연극이였는데 

6시 마치고 바로 출발해서 7시 26분에 도착.....  

 

옛날에 드라마로 있었던것 같은데 나는 그 드라마 보지 않았지.

 

틴틴홀 -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24 스타리움빌딩

한시간전부터 줄선순서부터 자리를 주시니까 여유있으면 한시간전부터 티케팅 하는게 좋다

 

티켓 받고 들어가는데 이미지들이 다 귀엽다.

고양이 가 나온대서 만두가 본다고해서 다행!

2호선 세입자도 보고싶다.... ㅎ

오늘 출연자~ 이미지도 이쁘게 해서 붙여놓으셨네

320x100

화장실이 지하 내부에 있었는데 우리는 늦어서 못갔지만 먼저 들르는게 좋을것같음.

나갈때 막아놔서 못쓰게 했음..... 

7시30분 공연이라 나가면 9시 20분 즈음 되는듯해서 커피숍 들르기도 애매해서 조금 곤난했음.

A옆 출입구로 들어갔음.

92 ,93번 자리라서 약간 왼쪽이였지만 평상정면이라 괜찮았음.

 

93번자리에 어떤 커플이 93.94로 앉아있었음.

우리가 늦게 들어가서 우리가 92.91자리에 앉아있어도 됐는데

많이 꽁냥거리길래 우리자리라고 옆으로 가라고 내침.... ...... ... (미안해요)

내용은 드라마랑 초반은 비슷하고 

재밌었다! 10년 넘게 롱런하는 이유가 있는듯.

 

근대 남주가 옥탑방으로 이사온 계기가 좀 흐릿하게 나온게 아쉬웠다.

부잣집 아버지랑 싸우고 나와서 내 힘으로 좋은 집을 짓겠다 뭐 이런것같은데 

집중을 못했나  지나가는 설명으로 나오던것같은데 그 부분이 좀 석연찮았음.

 

그리고 부동산 전세월세 사기가 많아서 시대상에 좀 큰일날 시나리오 ㅎㅎㅎㅎㅎㅎㅎㅎ

저게 나온게 오래된 이야기니까 ... 싶긴하다만.

드라마를 드라마로 봐야하는데 나도 참. 

줌으로 찍으니 화질이 좋지 않네...

마이크 아니고 꽁치라서 재밌어서 찍음.

 

저 뭉치/정은이남사친/집주인아저씨/정은이아버지/열쇠방주인

역맡으신 분 옷갈아입는 속도가 ㅋㅋㅋㅋ

 

그리고 정은이 아버지 감정신에서 너무 뭉클하게 연기 잘하셔서 와... 저렇게 연기 잘하는데 

브라운관 가셨음 좋겠다 싶었음.

 

하지만 사투리는 부산 사투리였고 여주네는 대구였다는 함정

완전 우리아부지 말투랑 똑같아서 흠칫했음. 

(나중에 이 역할맡으신 이선준배우분 검색해보니 부산사람... ㅎ)

 

여주 상처받고 울고있을때

겨양이(여자고양이)가 자기 험난하게 살았던 얘기하면서 여주 위로해줄때

옆에 여성분이 눈물을 닦길래 아 난 T구나 이런걸로 울지 않아 했는데

여주가 고양이가 웨케 울어대냐고 타박하고

하지만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하는데 나도 울컥했다.

 

그리고 겨양이님 너무 이뻐.... ㅠㅠㅠ 너무 이쁘시다 

 

나중에 아기만두한테 뭐가 젤 기억에 남았냐고 물어보니까

뭉치연기자분이 관객한테 뭔가 물어보고 관객이 대답을 하고 하는 과정에서 

대답을 잘못하거나하면 "집중해 주세요~" 하던게 젤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이게 뭐냐고... 싶다가

일방적인 보여주기의 브라운관이랑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소통이 되는게

연극이라서 기억에 남는건가  싶다.

 

아기만두도 연극 많이 좋아해줬음 좋겠다.

이번 연극은 아기만두도 많이 많이 웃는게 보여서 나도 좋았다.

 

 

 

 

+ 그리고 배우분들이 땀을 엄청 흘리시면서 연기하시니까

중간에 에어컨이 갑자기 쎄게 틀어지기 시작해서 나는 감기에 걸려버림.

추위 잘 타시는 분들은 가디건 꼭 들고 가는걸 추천함....

요즘 감기가 잘 안떨어지네 ㅠㅠ

 

그럼 끝.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