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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독서

<작은집을 예찬한다>를 읽음

by 왕만두엄마 2024. 7. 21.

이 책은 미니멀라이프 책같은거 읽으면 자주 등장하는 책임
도미니크 로로 라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듯



너무 궁금한데 우리도서관에 책이 몇권 없는지 생각날때마다 보면
대여되어있어서 홧김에 사버림...

이미 미니멀라이프에서 벗어난 취지지만
꼭 읽고 ㅋㅋ 재활용 하면 되지....



마음이 넓으면 커다란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심플하게 사는 것은 마음을 채우는 삶이다.


공간이 크다는 것은 피로와 책임, 산만함도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다.
공간이 넓을 수록 삶이 쾌적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관심과 염려가 오로지 집에만 쏠리게 될 수 도 있다.

필요한 만큼만 가져야 삶이 편안하다.

자기 시간을 갖는 다는 것
시간은 살수도, 훔칠 수도, 저장할 수도, 늘릴 수도 없다.
시간은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
다시 생겨나지 않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사람은 시간을 소유한다.

편안한 집에 사는것이 중요하다.
휴식을 가져다 주는것은 집의 크기가 아니다.

자기 방식대로 아주 조금만 우아하게 소비하고,
몇몇 아름다운 것들만 소유해서 세련되고 현명하게 사용하면 충분하다.

필요 이상의 공간 때문에 빚을 질 필요는 없다.

인간은 동물과 똑같이 작은 공간을 좋아한다
(고양이를 관찰해 보라)

작은공간에서는 초연하고 고요한 의식을 지닐 수 있다.
그곳에서는 우리의 삶을 약하게 만드는 온갖 종류의 물질적 상념에서
해방 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새로운 공간이 우리 앞에 열린다.
일상에서 벗어나 상상 속으로 도망쳐 위대한 순간을 맞을 수 있는 내면의 공간이다.

작고 잘 정돈된 장소에 살면, 주의가 흐트러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 없이 집중 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는 곳의 면적이 아니라 정신의 평화이다.

우리시대의 부유한 사람들 처럼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자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자기 운명에 만족하고 야심 없이 사는 것을
소비사회의 눈에는
용납할 수도 없고 이해 할 수도 없는 나약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나쁜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를 빼앗겼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절제한 부와 과시적인 물질주의 경계하기

물질적 가난이 아니고
지적 가난과 정신적 가난을 두려워 해야한다,


집은 나를 위한 공간이여야한다.
집은 나 자신이 될 자유를 누리는 곳

아이들에게도 혼자서 책을 읽고, 놀고, 하루동안 겪은 감정들을
'소화할' 자기만의 구석이 필요하다.
고독이 없다면, 고독을 체험하기 위한 자기만의 장소가 없다면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이르기는 불가능하다.

고독속에서 자아를 발견한다.
고독, 자기 자신에게 주는 사치스러운 선물
작은 집이 주는 고독을 선택하면 = 은둔자의 사치는 아름다움이다.


왜 부모들은 딸이 결혼하기를 그리도 간절히 바라는가?
만일 그 이유가 딸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이라면,
딸이 남편보다 먼저 가져야 할 것들
즉, 자신만의 일, 자신만의 돈, 자시만의 집을 가져야 한다고는 왜 말하지 않을까?


고독을 길들이기 위한 작은 집
고독은 우리에게 의존하지 말라고 요구한다.
의존하면 풍요로워지지 못하고 빈곤해진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변화한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잘 살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유연성을 발휘할 수록 덜 괴롭다.

환경을 바꾸고 소유물의 수를 줄일 때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다.



혼란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눈에 보이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다시 자기 인생을 손에 넣고 더 기분 좋은 삶을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것이다.
아주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최대한 많은 물건을 처분하면 흩어진 인생의 조각들을 다시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 삶은 다른 차원을 지니게 될 것이다.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이사는 인생을 정리하고 본질로 돌아가는 일이다.

노년은 언제 대비해도 이르지 않다.


저자의 작은 집이란 대체 몇평인가 궁금했는데
책 중간중간에 12제곱미터가 나오는걸로봐선
약 4평정도를 얘기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어떤곳이 이곳에 비슷 할까 싶어서 찾아보니
우리동네로 따지면 오피스텔이 8평정도 되는걸보니
이정도 사이즈를 생각하면 될것같다.
아파트 랑 비교하면 1/4정도 생각하면 검소하다고 할수도 있겠다.

+ 사람 사는 인원에 따라 방이 추가 되어야 할것같다.
자기만의 고독을 가지기 위해.
두 사람이 살면 방이 두개여야 할듯.

+얼마전에 읽은 월든에서의 책에서도
소로는 작은 오두막에서 지내면서 고독을 씹었네 하고 생각했는데
소로 얘기가 나와서 신기했다.


이 책을 읽고
와인잔이 집에 4개나 있어서 2개를 처분하기로 했다.
문구류를 정리해보기로했다.
음악cd를 다 정리하기로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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