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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랑 뚜벅이 여행

뚜벅이 초보여행 - 정동진 1박2일

by 왕만두엄마 2023. 6. 13.

(글이 김)
중요한건 검정칠해놓음. + 밑에 요약해둠.
 
2021.3.1~2021.3.2 정동진 1박여행
※ 편식하는 아이와 여행인지라 횟집을 갈수가 없음.
 
 
작년에 내가 학원다니고 면접다니고 취업하고 이사하고 
어디 변변한 여행도 제대로 못다닌것같아서
3월2일 급하게 연차를 써봄.
(2월28일이 일요일 3월1일 월요일로 연휴였는데 28일 가는 기차 매진인걸로 기억함)
 
내손으로 여행계획을 한번도 짜본적이 없음.
그래도 아기만두랑 둘이서  가보겠어! 하고 호기롭게 1박을 계획함
 
이너넷으로 검색해서 바다가 보이는 호텔?을 발견하고 예약하고
그 근처 밥집 검색하고 
레일바이크있어서 예약하려다가 가서 하지 뭐 하고 일단 진행.


서울역에서 정동진역 가는 ktx는 왼쪽 좌석에 예약해야 바다가보임.
나는 모르니까 오른쪽 자리샀다가 아쉬워서 빈자리 잠깐앉혀서 찍어봄.


촌쓰럽지만 이런거 찍어줘야 제맛
 

아기만두도 저 즈음 핸드폰 생길때라 사진찍는게 귀여웠음


멀리 배숙소가 멋졌다!


바다에 만두 그림♡

레일바이크 예매하려고 했는데 마감임.
이너넷에서 예약하고 와야함.
그래서 담날로 예약 하고 숙소로감

숙소는 ....  바다뷰래서 가까운줄알았는데 바다는 보이긴했음.
비추니까 이름은 언급 하지말아야지.
그리고 화장실 유리 벽 머죠....?
네이버 지도를 잘 봐야함.


아기만두는 신났음. 다행!
날씨가 무지 좋았음


바다왔으니 회지!  호기롭게 시킴.
아기만두가 자기회못먹으니카 게다리시켜달라고..!
게는 남기고 점심값만 20이나옴!!!!!!!
못먹는 어린이가 있으면 횟집 가는게 아님.
바다를 담다. 라는 이름예쁜 횟집이였는데
창가에 기차 지나가는게 보임.

나의하루 카페 추천

입구도 이쁨.

커피도 맛나고 분위기있음.
나의 하루는 One day 인가했더니 My cat 이였음
하루라는 고양이가 가끔 오는데 이날 없었음.
그래서 그런가 고양이 책이 있어서 읽고 너무좋아서
카페에서 바로 이너넷으로 구매함.

 

밤에는 치맥. 만두는 치콜.
근처치킨집에서 주문했는데 케첩맛이 강해서 별루였음.

밤이 아쉬워서

잠깐 해변걸음. 불꽃놀이 보고 좋아하는 아기만두.
자기도해보고싶다고했는데
내가 불꽃이 무서워서 거절함.


3월2일 비가오고있었음. 어쩐지 전날 많이 덥더라.

레일바이크 사에서 전화옴. 비가 이리오는데
오실꺼냐고해서 취소함.
만두는 입이 댓발나옴. 사과하고 담에 꼭. 타자고 약속함.
여행오면 날씨 확인을 해야함...

우산이 내꺼 하나밖에 없어서 아침에 편의점가서 비닐우산하나사옴
11시 퇴실인데 그냥 빨리밥먹고싶어서 9시50분즈음 퇴실함.
비오는날은 그냥 11시까지 개기는게 나았을것같음.

정동진밥집 10시오픈.
이너넷에서 생선구이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괜찮았다.
 
벽에다가 방명록 쓸수있어서 만두가 써놓음. ㅋ

여긴 나의하루카페 옆집인데
정동진밥집 당일 영수증 보여주면
하루카페음료 10%할인 해준다고...

하루는 가봤으니 다른데로 가봐야지. 했는데
비가 가로로옴. 너무추워서
새로 기차표를 사야지했는데 기차 없어...6시까지 기다려야함.

그래서 카페 전전함

큰 배앞에 바닷가 작은배에 카페있대서 가봤는데
월요일 휴무라고함ㅠㅠ
사람도 없고 추워서 다시 걸어나옴.
거기서 제일가까운 카페를 갔다가.

역으로 걸어갔음 역에는 사람이 있을랑가.
세찬 바람에 편의점 우산이 반으로  부셔져서 아기만두오열하고
내 작은 우산에 둘이 돌아다님 흑흑
세상 서럽기 시작

카페 프루이트 추천

역이 바로보여서 운치있었음.

밥도먹고.
나는 어그부츠를 신고가서 양말까지 젖었는데
신발벗고 밥먹는곳이라 ㅠㅠㅠ
바닷가는 어그부츠신으면 안됨.ㅠㅠ

카페 썬 도 괜찮았음
산장 느낌났었음
방명록도 있었음.

그렇게 시간을 겨우떼워서 6시 기차온다는 방송을 듣고
아기만두랑 나는 만세하면서 오열함.

아기만두는 자기 흑역사의 한조각이라고 할정도였음.


첫여행 호되게 치름.
돈은 돈대로쓰고 뭐하나 본것도없고
집이 최고였음....
아기만두가 엄청 뭐라고했음...
슬펐음ㅠㅠ






내 나름의 짧은 요약
1. 급하게 여행을 계획했으면 날씨 확인하기.
2. 서울에서 정동진역 가는 기차 예약은 왼쪽 좌석으로 예약하기(바다보임)
3.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미리 예약해야함
4. 정동진 바닷가 쪼끄만 배에 카페가있는데 월요일은 휴무임
5. 작은 우산 꼭 챙기기 
6. 바닷가에는 추워도 어그부츠 신지 않기....

추천 하는 먹을거리
카페 <나의 하루> <카페푸르이트>
밥 <정동진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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