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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랑 뚜벅이 여행

뚜벅이 초보여행4 강릉 세인트호텔 2박3일

by 왕만두엄마 2023. 8. 30.

2022.8.7~2022.8.9 
1년전 일을 글로 쓰자니 기억이 가물가물함
(올해는 찾아보니 22년에 비해 다른것이 있음을 감안해야함. 사이트가 달라짐.)
 
 
네이버 메인이였던가
일하는데 눈에 훅 들어온 5월의 여행특가 
호텔연계사이트 에서 8월 2박에 부분오션뷰가 55만원이여서(그냥 오션뷰는 가격이 .......) 지르고 
팀장님한테 보고하고 8월 7~9일로 휴가까지 잡아벌임.
이 (구)회사는 휴가내는건 관대해서 좋았다.
만날 가성비 숙소만 잡아보다가 나도 좀 좋은 숙소 묵어보자 싶어서 2개월 할부로 지름
그리고 두달 좀 허덕였다..... ...... 
 
그리고 블로그들 구경 열심히 하다가  키즈 체험으로 케이크 만들기하는 걸 봄
8월8일은 내 생일이라서 애한테 케이크 만들어줄래? 하고 ㅇㅋ 사인을 받음.
https://new.stjohns.co.kr/post/162  

세인트존스호텔

세인트존스 호텔은 해송숲과 청정 동해바다에 위치해 있어 여유로운 휴양은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new.stjohns.co.kr

키즈체험 사이트 확인하고 가는걸 추천함. 당일예약안되는것같았음.
 
 
전화로 예약하라고 적혀있어서 전화 했는데 예약번호가 부르래서 불렀는데 없다고함.. 당황함.
그랬더니 안내자분께서 어디서 예약 하셨냐고 거기 물어보라고 하심.
전화는 못하고 메일로 문의함.
문의했더니 전화가 와서 잘 예약되어있다고 거기다가 그냥 말하면 된다고 했었음.
다시 호텔에 전화해서 이러저러 말했더니 예약번호가 안잡혀있어서 ㅠ 이름이랑 전화번호 묻고 일단 예약해준다고했음.
 
특가로 사서 그런가 하고 뭔가 자괴감이 들었었음.
 
8월 7일 전전 날인가 그 사이트에서 예약번호가 메일로 날아왔었음.
혹시나 싶어서 그 사이트 들어가서 내가 예약한 거 확인했는데 안보였음. (이상해서 그 사이트는 이제 안감.....)
하지만 8월 초가되자 2박에 75만원 선으로 올라간 가격을 보면서 자괴감 싹 날아감. 헤헷. 갈대같은 내마음.... 
 
역시 딴 블로그에서 저기는 일찍가서 접수번호를 받아야 하고 
엄청 오래걸린다고 본인은 9시인가? 그때 접수번호 받으러가도 번호 가 느렸다고 적혀있었음.
아침에 서울역에서 강릉역으로가고  빨라도  9시반은 될것같아서 조금 긴장했었음..
그 블로그에서 일단 접수번호를 빨리 받고 수영을 미리 하라고  예약번호로 하면 된다고 해서 
잘 숙지하고 강릉역에서 바로 택시를 탔음.
 
캐리어가 요로롱 거리면서 날아가듯 접수번호표를 받으러 뛰어갔고 안내받아  표를 77번으로 받고 
바로 인피니티풀로 올라감.
블로그에 낚인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두근거리면서 올라갔음.
다행이 이번에는 잘 진행 되어서 현장구매?했던가 해서 9만원 카드결제하고
가방은 수영장 인포에 맡기고 우리는 수영복만 꺼내서 갈아입음.
락카룸?에는 화장실 오는 사람은 있어도 옷갈아입는 사람은 없어서 한적했었음.
게다가 오전이라서 사람도 별루 없었음....


아기만두는 매우 흡족해했음. 흐뭇했음
그 유명한 야자수는 사진상으로는 근사하게 찍혔는데 가짜티가 많이 나서 좀 그랬다.
그래도 이 풀 하나 보고 선택했는데 사진은 기깔 나게 나왔음.


https://new.stjohns.co.kr/post/3357입실전 이용가능 업장안내사이트가 있네 왜 작년에 못봤지...
이상하게 시간상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것같은데 바꼈나???
사이트 보니 키오스크 가 생긴것같다. 그러니까 나는 1년 전 이야기라서 별 도움이 되는 게 없겠다.
 
10시 반에 대충 샤워하고 내려와도 내 번호순번은 멀어서 
오죽헌을 갔다오자고 택시타고 갔는데 덥다고 아기만두가 표사는데부터 심통부림.


결국 보는둥 마는둥하고 ㅠㅠ 바로앞에 카페 있어서 거기 좀 앉아있자 하고 커피 시키고 10분 즈음 뒤에 
번호순번이 다가오니 데스크로 오라고 문자가와서
바로 카카오택시 불러서 돌아감  
 
아기만두와나는 제일 꼭대기층 바로 아래 15층으로 받음.
강문해변이 보이는 왼쪽 끝부분이였음.


들어가자마자 더워서 에어컨을 켰는데 곰팡이 냄새가 좀 나서 비싸게 돈을 줘도 별루구나 후회했는데
몇시간 켜두니까 냄새가 가셔졌음.
 
점저는 블로그 검색으로 용궁사우나로 찾아갔는데 비도 추적추적 오기 시작하고
그날따라 에어컨이 고장났다고 해서 ㅠㅠ 다른곳으로 바로 검색했음 됐으련만
바보같이 그럴 여유도 없었고 애도 딴데가기 귀찮다고해서 땀흘리면서 먹음. 


더워서 나는 강릉수제맥주를 마셨는데 흑맥주 맛이 살짝 났었다.
나중에 내 일기장에올리니까 친구한명이 거기는 고마치를 먹어야한다고했는데 
왜 블로그들은 그런거 안적혀있었죠...... 


 
밤이 되어서 밤바다 산책을 하고


집에와서 다시 수영장에 갔는데 오션 인피티니풀은 성인만 입장가능하대서 아래쪽에 있는 파인인피니티풀로 갔음.
버블? 시간은 늦어서 못하고 그냥 수영만 마감 10분 전까지 함. 
바깥쪽에 자쿠지?도 있고 나쁘지 않았음...


 
8월8일은 아침8시에 수영을 하러 갔음. 
수영은 10시반까지만 할수있으니까... 아기만두 수영 할만 큼 하고 
 
아아 마시러 강문해변으로 걸어갔음.
인터넷에서 본 카페인데 바다뷰도 괜찮았음. 


다 마시고 바닷가로해서 호텔로 돌아옴. 호텔 앞 바다는 사진찍기 괜찮은 조형물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문제의 키즈체험 맞춰서 갔는데 예약 우리 만두만 있었음...
그리고 키즈..... 라서 우리만두는 초등고학년이라 ..... 으음... 전화오면 데리러 가라고 해서 
바로 숙소로 올라와서 좀 노닥거리다가 내려갔었음.
케이크는...... 으음.... 사먹는게 더 맛난거였음. 성의가 이쁜 케이크..
생일선물로 인간화환받기로했는데 아기만두가 너무 부끄러워해서 다시는 안하기로함

인간화환은 아트박스에서 삼!


 
둘째날은 차차 흐리기 시작했음....
15층에서 보는 구름들은 장관이였고
오후엔 아기만두가  바닷가 계속 보다가 강문해수욕장 파라솔 가리키면서 저기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코로나 걸릴수도있고 날도 흐리고 나가기 싫다고 나중에 다시 와서 놀자고 달램.
 
그리고 저녁에는 웬일로 아기만두가 게가 먹고 싶다고 했었음.....!!!!
반신반의하면서 봄에 니가 게 먹는다고 했을때 게 다 남기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다 먹을수있다고 큰소리쳐서
속는셈 치고 숙소 끼고 돌아서 바로 있는 게 집으로 가봄.
게를 고르고 앉아있었는데 
세상에 내 새끼 이렇게 게를 잘 먹다니 오늘은 게살만두가 됨.
게딱지까지 해서 175000원 나왔는데 돈이 안아까웠음.


 
그리고 비오는 밤바다를 또 산책하고 집에왔는데 피부가 따갑대서 보니까 애 얼굴이 울굿불긋 게 알러지라도 있나....
약을 안챙겨와서 급하게 초록매실 사러 편의점 갔다옴.(약간 식중독  기 있으면 매실류 먹어주면 낫는다고 들었음)
 
조금 가라 앉고 애는 자고 티비를 틀었는데 폭우로 서울은 난리가 났음. 
나는 비는 생각도 안하고 주방이랑 작은 방 창문을 열어놓고 나왔는데.......
잠도 잘 안왔음.
 
8월 9일날은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봄.
원래는 오전에 강릉뮤지엄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비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전시회 눈에 안들어올것같아서 취소하고
12시 기차를 취소하고 10시반 기차 다시 끊고 9시에 체크아웃하고 나옴.
 
 

멀리 구름이 용같아보여서 한컷


 
이번 여행을 갔다와보니 나는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걸 좋아해서 
숙소에서 휴식할 시간을 거의 두지 않으니
저렴하게(침구류가 더럽지만 않으면 됨) 다니는게 낫겠다 싶음.
 
 

(집은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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