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습관을 기르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은 인내다.
인내는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자기 몸이 견딜 수 있는 범위르 ㄹ깨닫고 그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다.
견뎌내지 못할 때까지 버티는 건 멍청한 짓이다.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동반 자살이나 다름없다.
몸과 마음이 불쾌해지지 않는 기준을 정리해 오래도록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평범한 생활이 나만의 고유한 재능으로 인정받는 날이 온다.
26p
나만 힘들고, 나만 피곤하고,
나만 희생당한다는 착각
인생에서 가장 큰 고난은 우리가 얻고자 노력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치우려고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의 앞날을 가로목는 고난의 정체 였다.
인내를 그대의 의복으로 삼아라.
의복을 벗고 다니는 것이 부끄러워지리라.
인내를 벗지 않는다면 수치를 당할 일도 없으리라.
신념을 그대의 양식을 삼아라.
육신의 굶주림으로 고통받지 않게 되디라.
신념을 잃은 인간처럼 불행한 인간은 없다.
실패하고 낙오하는 자들은 대개 참을성이 부족하거나 신념을 갖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렸던 사람이다.
시간이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게을리 걸어도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착할 날이 오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하루하루 전력을 다하지 않고는
그날의 보람은 없다.
위대한 인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을 통해 만들어 진다.
38p
우리가 할 수 잇는 죽음의 준비는 오직 이것 뿐이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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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만 큼 개체로서 완성도와 독립성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
판단은 스스로 사색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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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소한 일에서 위로를 받는 이유는 사소한 일에서 고통받기 때문이며, (중략)
행복을 손에 넣고 싶다면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 되어서는 안된다.
행복 이외의 다른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
행복은 수단을 통해 달성되지 않는다.
어떤 목표를 향해 의지의 실천을 했을 때 길의 중간에서 우연찮게
얻은 물한모금 같은 것이다. 깃발이 꽃혀 있는 종점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다.
그깃발을 손에 넣기 위해 어디선가, 누군가와 무엇인가를 실천 하고 있다면,
그의 삶은 진정한 행복을 만끽하지 못하게 될 것 이다.
63~64p
뭔가 얻기보다는 뭔가를 제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라는 것이다.
돈을 벌어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가난하지 앟겠다는 생각을 한다.
건강해지려는 욕심을 버리고, 병에 걸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즐겁게 놀기볻는 욕을 먹거나 비난받지 않도록 한다.
이것은 다분히 현실적인 생활수칙이다.
이 수칙들을 지킨다면 작지만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67p
크게 실패해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크게 성공해도 크게 기뻐하지 않는다.
인생이라는 게, 사실 크게 휘둘릴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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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증오스러울땐 자는것이 최고다.
도박도, 기도도, 명상도 도움이 안된다.
여행도 도움이 안되고, 술을 먹어봐야 자기혐오만 짙어질 뿐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자기혐오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혐오스러운 오늘로부터 조금이라도 빨리 떠나는 것이 상책이다.
괴롭다면 평소보다 더 많이 먹고 평소보다 더 많이 자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새로운 시작을 펼쳐 나가면 되는 것이다.
78p
행복하다는 것은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다는 뜻이다.
79p
하지만 사유는 오직 인간에게만 내제된 기능이다.
사유를 통해 인간은 인간다워지고, 사유를 인생의 본질로 삼았을 떄
인간은 가장 인간다워진다.
따라서 행복은 사유다.
생각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선한 삶이고,
삶을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80p
인간은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시대를 초월해야 한다.
현재로 국한된 시제가 전부인 듯 착각하며 살아가기에는
인류가 이룩한 과거의 영광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것을 포기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짧다.
오늘 사랑받고 싶다면 오늘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89p
인생이 당신에게 축복으로 남기를 소망한다면 당신이 먼저 인생을 사랑해야 한다. 친해지고 싶다면 당신이 먼저 다가가서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 아파하고 싶지 않다면 아픔과 친해져야 한다. 나를 사랑한다면 내 영혼이 바라는 나의 모습과 친해져야 한다.
92p
한 가지라도 배울 점이 있는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해야한다.
친구와의 교제를 통해 그가 지닌 교양과 지식을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이는 배움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의 고찰과 경험이 될 것 이다.
자신의 가치를 무의미하게 만든 사람과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우리 삶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
93p

사람들이 원하는 나로 평생을 살 수는 없다.
사람들의 눈높이에 나를 맞추려는 데서 모든 불행이 시작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나다.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사람들도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게 돼 될 것이다.
107p
소유는 만족을 위함이 아니다. 소유는 의무의 시작이다.
내가 무언가를 가졌다는 것은 내게 어떤 의무가 주어졌다는 신호다.
많은 것을 가질수록 나는 많은 의무로부터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124p
미니멀 라이프 생각 난다.
불행이 터졌을 때보다 불행이 지나간 후가 더 중요하다.
그 일이 벌어지지 않았기를 기대해봐야 소용없다.
불행의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태만이나 무모함, 불성실을 후회하기에도 늦었다.
불행은 그 자체로 징계다.
불행이 이미 지나갔는데 자기 징계를 반복하는 것은 그 자체로 또 다른 불행을 불러오는 비극이 된다.
명백히 저지른 실수에 대해 변명하거나 축소하거나 미화할 필요는 없다.
깨끗이 인정하고 징계를 받고 우연히 생긴 비극으로 인생의 페이지에 적어둔 뒤 책장을 덮어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152p
소크라테스는 살기위헤 먹고 마시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
먹고 마시기 위해 사는 것은 악인이라고 했다.
소크라테스가 죽은 후 세상은 먹고 마실것이 더 많아졌고,
그럴수록 인간은 먹고 마신느 것에 더욱 집착하게 되었다.
160p
그대의 오늘은 최악이였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쁠지도 모른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대의청춘은 내일을 준비한다.(중략)
평안과 안식은 그대에게서 삶의 의지를 빼앗는적이다.
그대의 삶이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되었을 때 그대의 삶은 사육자의 의지를 따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대의 삶이 거대한 우리가 됨을 명심하라.
(162p)
특히 청년기의 불행은 그의 남은 인생을 고뇌와 비애로 점철시켜 어린 나이에 자학으로부터 위안을 찾는 범죄의 길에 들어서게 만들 수 있다.
165p
이런 마음 자세로 첫째는 불행이 닥칠만한 상황을 피하고,
둘째로는 최악의 불행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첳ㄹ지를 계획해두어야 한다.
불행을 닥칠만한 상황을 피한다는 것은
자신의 신체와 정신,환경이 늘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을 기울인다는 의미인데, 나 한사람의 깨달음과 준비만으로는부족하다.
가족과 친구, 다시 말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이 나만큼 건강한 상태르 ㄹ유지할 수 있도록
돌보고 관심을 가져주는 이타심이 발휘되어야한다.
혼자 건강해서는 소용없다.(중략)
내 주위의 누군가가 고통받지 않는 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166p
아픔을 모르는 기쁨은 존재하지 않는다.
패배와 좌절 없이 행복은 우리를 방문하지 않는다.
시련의 눈물 없이 웃음에 가치가 매겨지지 않는다.
아픔을 통해 배우지 않은 모든 것이 다 거짓이다.
적어도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그러하다.
그 질문에 대한 모든 대답이 아픔이다.
181p
청소처럼 하찮은 일은 그 결과가 어찌 되었든 내 인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믿어버리는 것이 보통 사람의 일생이고,
청소일지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겉만 닦고 끝나는게 아니라
나의 내면과 정신이 닦여져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진다고 믿었던 것이
성현들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다.
이를 뒤집어 생각했을 때 하찮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의지의 출현을 연습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204P
그리고 고독을 발견하기 위해 인간에게 니힐(NIHILL)즉
허무가 주어졌다.
생의 호무를 모르는 인간은, 생활에서 고독을 경험하지 못한 인간은 모두 길들여진 타인이다.
그 자신에게 그의 현재는 그의 본성과 대립하는 타인이다.
그가 '먹이'에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먹이라는 환경에 안주할수록 그는 스스로에게 영구적 타인으로 남는다.
213P
수만 권의 책을 읽은 자의 머릿속에는 수 만명의 사람들이 서식하고 있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그의 머릿속에 방 하나칸 마련되어있지 않다.
스스로 사색하고, 스스로 욕망하고, 스스로 포기하는 자만이
고통없는 죽음을 만끽 할 자격이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은 군주와 같다.
그는 타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자신의 성을 지켜내고,
독립된 지위를 누리고,
그에게 명령하는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의 삶은 스스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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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성찰은 용기와 결단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그리고 용기와 결단은 인간의 정신활동 중에서
오직 개인적인 철학을 추구했을 때 곁에 남는다.
스스로를 사색하지 않는 자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수정하는 능력과 용기는 주어지지 않는 법이다.
224P
지금은 지식을 팔면 돈이 생기는 구조로 바뀌었다.
돈이 필요한 자는 누구든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야하는 시대다.
그리고 민중은 어리석게도 그런자들을 우상으로 섬기려한다.
그들로 인해 인간의 위상은 또 한단계 퇴보하게 될 것이다.
241P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를,
그전에 궁극적인 ㅁㄱ표가 과연 무엇인지를 자신에게 묻고 답을 내리는 모든 행위가 철학이다.256P

이 사람이 21세기에 살고있으면
어떤 글로 뭔가 더 표현할지 궁금하다.
아쉽다. 너무 일찍 태어나신분.
그시대에 지금 청년들의 고민을 해주고 있는 기분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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