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고 적응하고 일이 좀 있어서 1박 여행을 실로 간만에 가봄.
새로 취직한곳은 월반차가 없어서 토,일요일로 여행을 다녀야함.
그리고 5월에 사장님이 여름휴가를 가을에 길게 통지해주셔서 큰맘먹고 해외여행을 할부로 질러버렸는데
막상 8월에 여행안가니까 혼자 섭섭해서 급발진으로 7월에 계획해봄.
원래는 을왕리해수욕장으로 가볼까 했는데
네이버 지도보다 보니 바로 옆 왕산해수욕장에 가족오토캠핑장이란게 있었다.
주소인천 중구 을왕동 810-105
도로명 인천 중구 용유서로423번길 60
네이버 예약
줄 서지 않는 편리한 생활의 시작
m.booking.naver.com
규모도 크고 가격이 쌌다
여름인데도 12만5천원 이라니
극성수기 이런 가격이 있나 싶었음. 냉큼 예약
왕산오토캠핑장
왕산오토캠핑장
wangsanautocamp.com
네이버에서 2023.7.4일날 예약했음. 금액 기억이 안나서 한참 뒤졌네
작년에 왕송호수캠핑장 캐라반 이용할때 수건이랑 없어서 다 사러가는게 힘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ㅋㅋ
이번엔 준비물을 잘 숙지해야 할것 같아서 안내문을 프린트하고 챙겨갈것도 꼼꼼히 적어봄
저렴해서 그런지 여기도 수건이랑 세면도구 챙겨야함.
이번에는 숯불을 해먹어 보고 싶었다.
(이전 왕송호수 캐라반은 숯불도 알아서 준비해와야했는데 여기는 2만원추가면 숯불준다고해서 도전)
저녁에 해먹을꺼니까 점심에 보냉백에 간단하게 싸가라는
베테랑 친구의 조언에 용기내서 주섬주섬 싸봄.
둘이 먹게 간단하게! 1회용 용기 씻어서 상추나 김치통으로 싸가면(본죽통이 좋다고함)
먹고 씻어서 버리고 오면 편하다고 꿀팁을 줬음.
소금은 후라이드 시키면 오는 소금 안쓰고 모아둔게 있어서 그거 갖고갔음.
아기만두가 큰 마시멜로우 구워먹고 싶다고 해서 진짜 큰 마시멜로우도 삼.
친구가 소시지구워먹으면 진짜맛나다고해서 소시지 꼭 사봄.
감자도 호일에 싸서 바로 넣어서 구워먹으면 맛나다고해서 두개 준비해봄
다이소에가서 모기향과 아침에 먹을 컵밥 두개, 샴푸린스세트(추천) 두개.
모래놀이하라고 모종삽하나, 아기만두가 좋아하는 폭죽이랑 분수도 사서 꾸역꾸역 담아감.
짐이 많아서 하나는 캐리어, 아기만두 놀거리는 애 배낭에 챙김.
찾아보니 관악역에서 A4200버스가 6004번 보다 더 싸서
6004번 버스는 성인 17000원 어린이 12500원
A4200 버스는 성인 12500원 어린이 6300원
시간표도 알아내서 적고
http://ggairportbus.co.kr/route/incheon-a4200/
경기공항리무진버스㈜
수원,영통,안양,군포,의왕,산본에서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간을 운행하는 공항버스 전문 업체입니다.
ggairportbus.co.kr
4200버스 시간표 참고
서해는 간조만조있다고 사수님이 물차는거 알아보고 가라고 알려주셔서
물때표도 찾아서 봤었음... ㅋ
12일날 가려고했는데 만조가 오후2시라서 너무 더울것같고 난 1시에 마쳐서 가는데 만조 끝나잖앗
8월5일은 만조시각이 저녁 7시40분이라서 괜찮겠다 싶어서 픽.
https://www.badatime.com/159.html
영종도 물때표, 영종도 바다날씨, 영종도 바다정보 통합검색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물때표도 링크 걸어놔야지.
1시에 마치자마자 집으로 뛰어가서
아기만두가 미리 사놓은 (주문은 전화로 내가함) 김밥을 먹고 출발했음.
1시 55분 A4200을 타거나 2시22분A4200을 타는것이 목표였음
다음에 또 1시 퇴근후 영종도에 갈꺼면 김밥을 들고 가서 정류장에서 먹는게 나을것같음
아슬아슬하게 55분 버스탔었음.
'버스타고' 어플 까는것 추천
버스에 자리가있으면 그냥 탈수있는데 자리 예약 다차면 탈수가없음.
이날은 자리가 있어서 그냥 탔었는데
10월에 공항갈때 자리 없어서 부랴부랴 깔았었음...
인천대교 지날때 보니 물이 읎었다
T1 공항에서 내려서 다시 검색해서 제일 빨리 가는 버스를 검색해서 버스타고 감.
사람들이 많이 가는 정류장 따라가니 거기였음....
우리는 왕산해수욕장이라서 뒤쪽에 앉아있었음.
투썸플레이스앞 왕산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려서
쭈욱 걸어갔는데 비포장 도로라서 ㅠㅠ 돌돌이 끌고가는게 고역이였음..
더운데 비포장도로라서 정말 썽이 나기 시작했지만
뭐... 뚜벅이는 그릏죵 짐은 웨케 많이 싸서 =_=
여튼 10분이 한시간 같은 느낌이였음.
날씨가 매우 청명해서
비포장도로때문에 더 언짢았음... ㅋㅋㅋㅋ
A1번이 사무실?이였고 우리는 C7번을 배정받았음.
열쇠는 없다고 한다. (여기서 놀램)
핸드폰이랑 중요한건 들고 나가면 된다고했다.
CCTV 있어서 가방같은거 분실안되니 걱정말라고 했........
우리가 하루 살집.
작년 왕송호수캐라반이랑 모양이 좀 다르다? 싶었는데 더 작은 사이즈. 그래서 2인용이였음.
냉장고가 바깥에 있음!
이건 현관정문 에서 찍은 사진.
앞에 손잡이가 옷장인가했는데 화장실이였다 ㅋㅋㅋㅋㅋ 진짜 째끄남
현관바로 오른쪽이 씽크대
현관 왼쪽은 테이블. 뒤쪽 캐라반들이 다 보여서 계속 커튼치고있었음...
선풍기 소리 요란해서 바로 끔. ㅋㅋ
앞쪽 전체가 침대였다
아기만두는 아늑하다고 너무 좋아했음.
여기가 화장실... ㅋㅋㅋㅋㅋㅋ
아니 변기바로앞에 타이어있는 곳이라서 똑바로 앉질 못함 ㅋㅋ
그리고 화장실 폭이 몹시 좁았다. 샤워할때 몸을 틀기가 좀 버거웠음.
체격있는 사람들은 좀더 힘들지 않을까 싶음.
아 이래서 12만원... ㅎㅎㅎㅎㅎㅎㅎ
안쪽 샤워기도 찍어둘껄. 아쉽네
폭이 뻥좀 쳐서 내손으로 두뼘반 정도 되는것같았음.....
화장실에 환풍기가 없었던것같아서 샤워하고 문을 열어놓고 건조 시켰던것같음;;
다 나쁘지 않았는데 화장실이 너무너무 좁아서
또 오게 된다면 3만원 더 추가해서 글램핑을 도전해봐야겠다 싶었음.
나중에 아기만두한테 물어보니까 자긴 화장실도 괜찮았대....
내만두 나보다 더 관대하군. 으흠
후기에 침구류가 너무 지저분했단 글이 많아서
얇은 이불을 두개 챙겨왔음...
튜브는 다이소 +_+ 귀여운 무지개튜브!
커튼치고 있으니 만두찌가 천국이라고 행복해 했음.
에어컨 소리는 좀 요란했었지만 계속 듣고있으니 생활소음으로 인지되어서 그렇게 그렇게 거슬리지 않았음.
침대에서 현관쪽 찍은 사진
5시 반즈음 되어서 해수욕 하러 나감.
입구에서 1분 컷이여서 이건 흡족했음.
그리고 왕산캠핑장이 제일 구석에 있어서 사람도 별로 없었음.
물이 들어오는 중이여서 쫌 드러웠따.
왼쪽이 왕산해수욕장이여서 파라솔도 있고 하니까
아기만두는 저기가고 싶다고 했다.
나도 더워서 다시 집에가서 가방에 핸드폰이랑 지갑이랃 다 넣어놓고 잠그고
물에 들어가서 놀았음.
왕산해수욕장 쪽은 사람이 많았다.
안하던 수영?!이라기보다는 튜브에 둥둥??? 이였는데 몹시 힘들어따.
씻고 나와서 저녁을 먹어보기로함.
물사러 세븐일레븐에 감.
숯을 2만원에 주고 사와서 옆에 저 그릴?째로 사무실에서 들고와야해서 조금 긴장했음.
나무젓가락에 소시지 끼우고 고기 도 구워보고
요땐 신났음.
아기만두는 마시멜로우 직접끼워서 굽는데 신나했음.
저 그릴이 사진보면 반으로 약간 접혀서 위로 좀 올라가있음...
그래서 생고기한줄을 ㅋㅋ 바닥에 떨어뜨... ㅋㅋㅋㅋㅋ
고기구울줄 모르는 사람은 이럼.
그리고 고기가 맛이 없었음...
못구워서 그런가 맛없는 고기를 사온건가
베테랑 친구 말대로 소시지가 젤 맛났음.
마시멜로우도 맛없었엉....
둘다 못구워서 ㅋㅋㅋㅋ 맛대가리없는 저녁을 먹음
감자도 구워봤는데 맛없....
나 똥손인가?
불멍이 불가능한 그릴이였음.
아기만두는 그리고 기절해서 자버림.
수영이 힘들었나봄....
바깥에 폭죽소리가 들려서 굳이 준비해온 폭죽놀이를 하자고 글케 깨웠는데 꿈쩍도 안했음.
이거 쓰고있는 2024년 봄인데 아직도 있음... ㅠㅠㅠ
퇴근후 한잔도 못마신 아아가 간절했는데
열쇠가 없으니 잠그고 나가지도 못하고(안에서는 잠글수있음)
으으으으 어쩔수 없이 자야했음.
아침에는 컵밥 돌려서 먹었고
죠기 샤워실이라는 곳 옆에 전자렌지가 두개 있었다.
한번에 두개 돌려서 좋았음.
퇴실 시간에 나오는데 해변쪽으로 시멘트 길이 있어서 이쪽으로 나옴.
올때도 이쪽으로 올껄
왕산해수욕장 글자에서 인증샷 찍어주고....
크게 찍으니까 전선이 보여서 전선 없앴음 좋겠음.
아기만두는 조개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나는 안먹을 조개가 6만원 하는데 이미지 사진인데도 조개 갯수가... 너무.... 적고
단독 친구들도 거긴 분위기상 먹는거지 양으로 먹는곳이 아니다.
라고 굳이 거기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해줘서
집에가서 사준다고 달래고
커피 한잔 마시고 가자 하고
검색에서 호평이던 비치펍앤카페이든 으로 가려고했는데
문 안열어서 못가고
범산 목장에서 아이스크림과 나는 어제부터 먹고 싶었던 아아를 사먹음.
아이스크림 맛있었음
그러면서 네이버 버스 오는거 보면서 앉아있다가 3분? 남아서 나갔는데 버스 안옴
네이버는 바닷가 같은데 오면 실시간이 잘 안되나... 하고
하염 없이 기다리가다
버스가와서 타려고 했는데
버스아저씨가 삿대질 하면서 큰 캐리어 들고 탄다고 화를 엄청 내서 무서웠음.
그것에 대해 썼던 글이
https://kingmandu.tistory.com/47
인천 시내버스는 캐리어를 들고 타면 안되나 보다.
어제 아기만두랑 방학을 맞이해서 1박2일로 왕산해수욕장에 갔다. 갈때는 제지없이 잘갔었음. 오는길에 나는 뚜벅이라 네이버 버스 노선을 보면서 9분 남아있길래 걸어갔는데 이미 갔는지 없음.
kingmandu.tistory.com
요기 있지. 이건 아기만두랑 여행간거 순서대로 쓰다보니 밀려서 이제 이건 쓰고
그때의 빡침에 ㅋ 그건 저때 쓰고 ㅋㅋㅋ
여튼.
택시탈까.... 생각 하고 타지 말까요 하니까
앞으로 큰 캐리어 들고 탈 생각하지 말라면서 일단 타라고 하는데
기분좋게 왔다가 이게 뭐지 ... 싶었음.
나중에 다산사는 친구한테 이얘기를 했더니
넌 뭔 배짱으로 24인치를 들고 다닐 생각을 했냐고 하길래
우리동네 마을버스탈때도, 5627타고 광명역 갈때도
심지어 지방에서도 제지 당한적 없이 들고 다녀서 화낼줄몰랐다고 하니까
다산친구는 차가 있어서 그런가 자기는 몰랐다고 얘기 했던게 기억난다.
앞으로 1박일때는 가능하면 가방만 들고 다니던가 해야겠다.
아기만두도 어쩔줄 몰라하는게 너무너무 마음이 안좋았음.
올때 A4200버스는 티켓을 사야했다.
여튼 그렇게 집으로 와서.
짐을 갖다놓고 조금 쉬고
아까 약속한 조개집으로 갔다.
전부터 눈여겨본 우아한 조개.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56길 13 2층
무사히 집으로 온것도 있고
우아한 조개는 분위기가 좋아서
아기만두 기분이 좀 풀어짐.
기본으로 홍합탕을 주셨음.
이야.... 우린 조개구이 2인 48000원짜리 시킴.
후에 뒤에 더 가리비에 치즈얹은게 더 나옴. 감탄!
아기만두가 직접 굽겠다고 열의를 보여서 해봐라고 함 ㅋ
나는 조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라면을 시켰는데.... ㅋㅋㅋ
아기만두가 라면도 뺏어먹음!
아주 흡족해함
맘에드네!
오는길에 입가심할 머시기도 필요하대서
피크니크 은행나무점에 들렀다가 옴.
https://kingmandu.tistory.com/22
금천구 시흥동 카페<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
여기 원래 미용실이였는데 어느날 얘가 들어옴. 미용실은 이사갔는데 근처로가서 다행! 서울 금천구 금하로21길 23 1층 아침9시-9시반 주차자리음슴. 여긴 빌라촌인데 뜬금포로 이리 예쁜 카페가
kingmandu.tistory.com
피크니크는 포스팅을 해뒀었네 여튼 링크는 걸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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