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미생활로 악기를 하나 배우고있음
작년8월 말즈음부터 했으니까 10개월 됐네
이 동아리에서 악기도 제일 잘 키시고
요리도 잘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어제 알감자를 구워와봤다면서 먹어보라고 갖고오심.
어제 두분이 빠지셔서 6명+선생님 이신데도 많이 갖고오심 +_+)乃역시 큰손
껍질에 영양분이 제일 많아서 가능하면 껍질째 드시는걸 선호하신다고
이렇게 만들면 껍질도 맛있다고하면서 권하심
다른 선생님 말로는 통감자구이 할때 사이즈라고 좋아하셨음.
나는 친정엄마가 어릴때 가난하게 살아서
감자랑 고구마를 밥 대신 먹는게 허다해서
자식들에게는 먹이지 않겠다고 결심하신 분이라
객지나와서 감자구운걸 첨 먹어본 사람;;;;
(고구마는 아부지가 좋아하셔서 한번씩은 먹음)
엄마는 감자 얘기하면 눈물을 글썽이면서 두런두런 얘기하는데
꼭 느낌이 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 이라서
나한테 감자구운것은 항상 칙칙한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살았음.
그리고 어릴때 안먹던건 나이들어도 안먹게 됨....;;;;; 이유식의 중요성
이런 느낌의 감자먹는것이
저 알감자를 먹으면서
아.... 고흐네 시대엔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맛없이 먹은건가 했음.
선생님 말씀으로는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35분 뒤적이지 않고 돌리면 저 맛이 난다고 함.
껍질도 쫄깃쫄깃하니 괜찮았음.
그..... 틈 을 내서 버터 라던가 크림치즈 같은거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겠다고 말했음.
신선한 맛이였지만 내가 해먹을것같진 않음.
실은 내가 안먹으니 만두도 먹이지 않음....;;;;
역시 이유식의 중요성...
나중에 버스타고 휴계소 들르면 휴계소 알감자 꼭 사먹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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