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28 대부도 솔펜션 후기

*뚜벅이 여행인데 요기 여행은 안뚜벅이임.
 
만두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어디라도 가볼까 싶다가
어떤 엄마가 자랑하는 카페가 너무 이뻐서 저기가보자 하고 보는데
차가 없으니 가는데 3시간 오는데 3시간 힘들것같아서 썬셋도 보고 걍 1박 하자. 
하고 근처 저렴한 펜션을 찾아냄. 솔펜션.
 
성수기인데 2인실이 11만원이여서
예전부터 같이 여행가고 싶었던 다산친구도 가자고 방 두개 빌림. 
22만원에 성수기 방 값이라고 생각하면 좋으니깐 +_+
 
다산친구가 우리집 들러서 데리고 가준댔음. 
정말 고마웠음. 이쪽은 차 아니면 가기 힘든곳임. 뚜벅이는 비추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226
 
실시간예약 하는 사이트가있어서 링크검.
http://solresort.co.kr/03reservation02.html

솔펜션

바다뷰 라고 적혀있고 침대라고 적혀있는 203호를 빌림. 
그리고 친구도 간다고해서 역시 바다뷰 라고 적혀있는 205호를 빌림.
가서보니 복도를 중심으로 왼쪽이 203호고 오른쪽이 205호였음. 

  실시간 예약이라고 적혀있는데 205호가 빨리 예약완료가 안되어서 한번더 확인(재촉)문자를 보냈었음;
 
 
2. 준비물
세면도구(치솔,바디삼퓨), 생수, 드라이기
겟벌체험시 : 갈꾸리, 면장갑, 버릴양말
여름시 모기향
 
3. 바베규시설 이용 관련
숯세트신청은 당일에 오셔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신청한 숯세트는 밤8시까지만 가능합니다
무료로 바베규화덕과 야외나무테이블(6인용)을 제공합니다
한겨울, 우천시, 바람이 강할경우(화재위험) 이용하실수 없습니다
장작사용 절대금지 불멍금지

4. 입실 및 퇴실
입실은 오후3시부터 퇴실은 다음날 오전11시까지입니다
(반드시 밤8시 이전에 도착(체크인)하셔야 합니다)
퇴실시간을 연장하시길 경우 상담후 추가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서해니까 간조랑 만조 시간을 확인했는데 
이거 확인해도 체력안되면 못들어갔.....
 

고양이가 저기저기 어슬렁 거렸다.

아저씨들이 운영하시는지 아저씨들만보였는데 
친절하셨다. 한분은 웃는게 건치셔서 부담스... 아니 더 친절하셨음.
 
펜션은 위치가 좀더 외진대 있어서?! 저렴했나 싶기도했음 ㅎ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이불에서 좀 눅눅한 냄새가 났고
오래된 펜션인지 옛날 할머니집에나던 나무썩는 냄새?? 같은게 좀 났었다.
 
친구야는 우리방보다 눅눅한 냄새가 더 심해서 이불을 한번 교체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좀 났다고 한다.
최근에 계속 비가와서 그런것같아 라고 우리끼리 이해해보려고 해봤음. ㅎㅎ
친구야가 이펜션엔 건조기가 좀 있어야할것같아. 라고 말해서 오오... 하고 고개를 끄덕여보았었음.
혹시나 또 가게 된다면 얇은 이불을 따로 챙겨가는것도 방편일듯.
 
 
아저씨가 에어컨 켜놨다고 해주셔서 좋았다.
들어가니까 시웠했음

방문같은 방문?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ㅋ
그래서 문이 잘 따질것같은 너낌이였지만 뭐 별일은 없었다.

205호는 길게 만들어져있었음. 신기쓰

복도.

203호 주방 겸 침실이라고 해야겠지. 뒷쪽이 바로 침대

 

미니소화기 있어서 좋았음.

특이하게 수세미가 씽크대 밑에 있었 ㅋ

 

203호 화장실 나쁘지 않았는데 화장실 물내리고 마지막에 기이한 끼익 소리가 나서 좀 웃겼음.

침대 맞은편에 작은 티비, 수건, 휴지! (수건 챙겨왔었는데 ㅎㅎ 그래도 수건은 많을수록 좋으니깐. 휴지도 두개씩 있어서 괜찮았다.
코드는 티비옆에 죠기랑 주방에 있어서 코드가 넉넉하진 않았음. 
거울밑에 전자렌지도 있어서 유용하게 썼다. 거울옆에 밥상. 밥상 커서 좋았음 ㅋ

4시지나서 입실했는데  썰물이였따.  
친구야가 피곤하니 좀 쉬었다가 움직이자고해서 

조개를 캐보자! 싶어서 다이소아서 사온 민무늬 장갑을 비닐 장갑위에 끼고 

나가는데 펜션아저씨가  펜션쪽 뻘에서 잡으면 농어촌체험에서 돈을 달라고 하니까 반대편으로 가라고 하셨음.

그래서 반대편으로 가서 캐라고 안내받아서 걸어가자마자 보이는 뻘에서 캤는데 조개 하나캠. ㅋㅋㅋㅋㅋ
나중에 하나도 안나왔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펜션아저씨가 거기 말고 작은 섬 보이는곳 가서 캐라고 (추정컨데 보라색 별있는곳.....)
아니 아까 말씀해주시지 ㅠㅠㅠ
물론 우리는 그래도 조개를 캘줄 모르는 인간들이라 못캤을것같지만. 
 
호옥시나 또 갈지 모르니까 보물지도같이 체크해놔야지

뻘사진은 진짜 이쁘게 나왔다.

게를 잡음!

게 구경하는 청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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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펜션 본관 옆에 발씻는곳이 있었는데 물이 안나옴
그래서 펜션아저씨한테 전화하니까 물을 틀어...주셨음.
하긴 오며가며 물쓰는 사람 있을것같긴함.

그리고 저녁을 먹으려고 물을 받는데 ㅋㅋㅋㅋㅋㅋㅋ 
203호 포트에서 물이 막 새는거임.
또 펜션아저씨한테 전화함;;;;;

좀따가 아저씨가 이건 물새나안새나 확인하고 갖고왔으니까 손데일수있다고 안내해주시면서
바꿔가심.
 
아저씨 엄청 친절함!

하지만 다산친구야가 그냥 나가서 편의점가서 뭘 사먹자고해서 우리는 씻고 편의점에 갔찌.
 
편의점에 라면 끓이는 기계가 +_+ 있었다 .
3000원 했던것같음.

이름도 맘에듬 바닷가 앞 편의점

지도랑 이름이 다르네. 아저씨한테 여기 몇시에 문닫냐고 하니까 9시즈음 닫는데 
사람없음 8시 지나서 그냥 닫는다고 했다 ㅋ
 
바깥 유리테이블 괜찮았음.... 

인테리어도 맘에듬. 
 
먹다보니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빗물이 섞인 라면을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습해서 비좀 맞아도 그르려니가 되었음. 

그리고

발리다 너머의 끝까지 걸어가봄.
여기 밤에는 을씨년 스럽던데
담날 10시에 가보니까 여기 텐트치는 사람들이 많았음. 

김멍두 공중부양샷

만두랑 파도보는 김청두

만두가 바닷가에 동물의숲 죠니 사진 찍자고 ㅋ
김멍두 눕힘;;;

하지만 김멍두는 고개를 돌리지 못해서 이상한 포즈밖에 안나와서 실패

8시가 지나서 카페가 다 문닫아버림...
요기는 빈솔트 카페. 요기도 담에 와보고 싶다 +_+

구봉도 포토샷자리
 
여기 불빛이 핑크,파랑,녹색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이 크림색 말고는 다 기괴해보임.....
여기 관계자분은 이거 좀 고쳐줬음 좋겠음;;;; 색이 나와야한다면
핑크-크림색-파랑-크림색-녹색-크림색 순으로 해줬음좋겠음
크림색 잘 안나와 =_=

밤에보니 더 이쁜 편의점 문구 ㅋ

버스가 잘 안오는 곳이였따..... 내가 여길 뚜벅이로 올 생각을 하다니.
온다면 좀더 알아보고 와야할듯.

아가들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해서 야식으로 치킨을.... 가서 먹자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포장해서 옴. 여기 치킨집이 진짜 없다;
하지만 없는 이유가 있겠찌...... 

205호 주방

205호는 화장실이 좀 좁았다?! 희안하네

잘놀고 헤어지고 누워있다가 

 
복도 중간 문에서 바깥을 보는데 멀리 예쁜 다리가 보이네

찾아보니 선재도랑 영흥도 잇는 다리인것같다.

뭔가 아쉬워서 만두한테 우리 밤바다 걸을까 하고 말했더니 
만두찌가 좋다고해서 둘이서 곰실곰실  구봉도 낙조마을 쪽으로 갔는데 
거기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시 발리다 있는 해수욕장으로 걸음.
 
 

밤바다는 또 다르게 조용하고 이뻤다.

인천대교 
 
만두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걸었는데 밤이라 그런지 덜더워서 좋았는데
모기에 둘다 좀 물림. 모기 기피제가 필요함.
 
만두찌가 바다 보면서 여기 외국같다고?!  좋아해서
담에 오면 우리 여름에 오지말고 가을에 오자고 ㅋ 했더니 좋다고함.

9시에 만두찌 깨워서 라면먹음. 

그러고보니 펜션들은 요란한 컵들 두는게 취미들인가. 저번에 속초에서도 컵이 참 요란하다 싶었는데 ㅋ

 
먹고 발리다 카페 갔다가
https://kingmandu.tistory.com/265

대부도 발리다 카페 추천

 

 
친구가 집에 가자고 해서 
 
시화 나가면서 고메스퀘어 갔다가 헤어짐
한끼는 잘먹어야 하니깐 ㅋ
 https://kingmandu.tistory.com/m/276

고메스퀘어 배곧직영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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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혹시나 뚜벅이로 갈일이 생긱지도 모르니까
지금 모아둔 자료들도 올려놔야겠음

 
 
이건 서울대입구에서 출발하는 5609버스

5609 버스시간표

 
 
집에갈때 보니까 오이도역에서 한블럭인가 지나가면 지나가는 버스라서 
오이도 역에서 뭔가 가는걸 시도해보는것도 괜찮을것같음.